나쁜 목사에게도 은혜가 있고, 나쁜 교회에도 구원은 있잖아요
2022. 3. 29. 16:22ㆍ잡담
당연한 말이다.
나쁜 아빠, 나쁜 엄마도 자식은 낳는다.
그렇다고해서 그 자식에게 나쁜 아빠, 나쁜 엄마를 본받으라고 가르쳐선 안 된다.
제대로 바르게 가르쳐야 한다.
나쁜 목사에게도 은혜도 받고, 나쁜 교회에서도 구원받는 자가 나올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나쁜 목사, 나쁜 교회를 싸고 돌아서는 안 된다.
부모도 자식을 낳아 놓고 학대하다가 죽이는 경우도 있고, 착취하는 경우도 있다.
자식을 병들게 하는 경우도 있고, 자식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서 그 나쁜 부모들은 내가 너를 낳았다고, 부모의 은혜도 모르냐고 자식을 닥달한다.
그게 학대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예수 믿게 해놓고, 착취하고, 억압하고, 학대하는 경우도 많다.
인간에게 생명을 낳은 힘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듯이,
복음을 통해 구원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부모가 자식의 주인이 아니듯이, 목회자도 성도의 주인이 아니다.
정신차리자.
굴종을 배우는 곳이 교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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