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카인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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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인간성을 포기하지 않는다(마5-7장)
인간의 본성이 잔인하고 이기적이고 악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선하고 이타적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생존해왔다는 것을 주장하는 책인 에서 브레흐만은 이 연구를 진행하면서 각오했던 세 가지를 말하면서, 두 번째로 이렇게 말한다. "인간의 선함을 옹호하는 것은 존재하는 권력에 대항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권력자들에게 인간 본성에 대한 희망적인 견해는 곧바로 위협이 된다." 왜냐하면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면 권력자들의 태도도 변해야 하고, 권력의 속성도 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현존하는 권력들에게는 불편한 진실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물어보아야 한다. 성경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뭐라고 말하고 있으며, 교회는 그것을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우선 간략하게 몇 가지 점을 언급할 수 있다. 산상수훈은..
2022.03.16 -
엘리트 패닉과 권력의 속성(마20:25-27)
25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2005년 8월 뉴올리언즈에서 벌어진 카트리나로 인한 엄청난 재난이 발생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로를 돕기 위해 희생하고, 노력하는 반면에 권력을 가진 자들은 오히려 2차 재난을 일으켰다고 한다. 이에 대해 리베카 솔닛(Rebecca Solnit)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받은 인상에 따르면 엘리트가 공황에 빠지는 이유는 따로 있다. 권력을 가진 자들이 모두 인간 본성이 자신과 같다고 ..
202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