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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1)

  • 오크와 요정, 골룸과 호빗, 그리고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의 작가 톨킨은 이 작품 안에 무수한 상징과 은유를 녹여내고 있어서, 그걸 일일이 찾아내기도 벅차다. 등장인물이나 배경이나 설정이나 대사나,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보아넘길 수 있는 게 없다. 그리고 그 모든 상징과 은유는 인간의 욕망을 그려내는데 집중되고 있다. 오크와 요정, 골룸과 호빗의 관계도 그 중 하나다. 세상에 어떻게 저렇게 추하고 사악한 존재가 있을까 싶은 오크가 본래는 요정이었다는 것, 그리고 가장 비루하고 집요한 골룸이 본래는 호빗이었다는 설정에서도 톨킨의 의도가 드러난다. 오크와 골룸은 욕망에 이끌려 타락한 결과 예전의 모습을 거의 잃었다. 오크에게 남은 요정의 흔적은 뾰족한 귀 밖에 없고, 골룸에게 남은 건 커다랗고 털이 숭숭난 발 밖엔 없다. 톨킨은 욕망에 이끌려 타락한 존재들의 근본..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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